한국사 10

광개토대왕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한국사를 이야기 할때 항상 등장하는 왕들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이도), 고려 태조(왕건), 조선 태조(이성계), 광개토대왕(고담덕) , 등 ...  이들 중 오늘은 광개토대왕 (담덕)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광개토대왕의 공식적인 호칭은 사실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이다 사실 우리가 광개토대왕이라고 부르는 호칭은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이라는 풀 네임을 줄여서 광개토대왕 이라고 부를는 것인데요.  국강상은 사후 광개토대왕 무덤이 국강상이라는 곳에 있다라는 뜻이고  광개토경은 영토를 크게 넓혔다라는 뜻, 평안은 말 그대로 나라를 안정 시켰다는 뜻,  호태왕은 최고의 왕이다 이런 뜻입니다,       2.  고구려에서 최대 영토를 차지한 왕은 광개토대왕이 ..

한국사 2024.06.20

호족의 시대8 : 원종과 애노의 난

한국사 최초의 농민 봉기 : 원종과 애노의 난 원종과 애노의 난은 신라 하대 농민 반란 중 가장 의미있고 영향력이 있는 반란 이었으며 농민 반란 중에는 한국사 최초의 농민 반란이었다 . 진성여왕 3년 889년에 일어난 농민 봉기이고 현재 경상북도 상주지역인 사벌주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인데 당시 사벌주 지역은 신라시대 때 주민들 이주부터 시작해서 역사적으로 많은 지원과 발전이 있었던 지역이었다. 지리적으로 한쪽에 치우쳐 있었던 수도 금성을 육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으로도 많은 충원과 주민들의 이주가 있었던 지역이라 사벌주에서의 반란은 신라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코앞에서 반란이 일어난 것처럼 꽤나 위험하고 충격적인 반란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흔히 경상도라고 할 때 경과 상이 경주랑 상주의 앞 글자를..

한국사 2023.07.02

호족의 시대 7 - 양길(북원경 호족 : 현재의 원주)

신라 하대 진성여왕 말기 원종과 애노의난을 시작으로 여러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났는데 그 중 북원경(지금의 원주) 지역에서 발흥한 호족이 있었다... 그의 이름 양길 ... 당시 북원경은 신라의 9주 5소경에서 5소경 중 하나로 행정지역상 중요한 지역중 하나였다... 이런 지역에서 군사를 일으키고 반란을 일으킨 양길은 결코 작은 세력은 아니었다... 양길에 대한 기록은 궁예의 기록에서 등장하는데 궁예가 처음에는 죽주(지금의 안성)의 기훤의 휘하에 있다가 기훤이 궁예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자 양길의 휘하로 들어 갔다는 기록에서 양길이 등장한다. 후에 양길을 궁예를 신임해 큰 병력을 궁예에게 주어 북진을 명하였다... 이에 궁예는 명주의 김순식을 시작으로 패서호족 세력 왕륭 왕건 세력까지 휘하에 두면서 거대 ..

한국사 2022.10.05

한국사 - 선사시대

한국사에서 구석기 시대 하면 약 70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반도에서 북쪽의 만주 지역까지의 지역을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 문화권으로 규정 짓는다... 오늘은 이 중 구석기 시대에 유적으로 발견된 몇몇 곳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연천 전곡리 유적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유역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다... 이곳이 유명한게 한국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구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유럽과 아프리카 지방의 아슐리안 석기 형태를 갖춘 주먹도끼와 박편도끼가 동북아시아에 최초로 발견된 사례이기 때문이다... (한탄강과 임진강 사이에는 원래부터 구석기 시대 유적들이 많이 발견 되기는 했었음) 1978년 동두천에서 미국 공군 기후예보대로 복무 중이었던 그레그 보웬이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한국사 2022.09.08

호족의 시대 6 (김순식 or 왕순식)

나말여초 호족의 시대에서 이사람을 빼놓고 호족을 논한다면 그건 반쪽짜리 이야기 일 것이다... 오늘 다룰 호족은 당시 명주군왕(현재 강원도 속초부터 삼척까지의 범위)이라고 불려왔던 김순식 이야기를 할 것이다... 김순식의 출생에 대해서는 확실한것은 없다... (참 고려 이전의 기록들이 너무 없다... ㅠㅠ) 그러나 명주지역에서 군왕으로 있을 정도면 김주원의 후손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고 그렇다면 김순식은 강릉김씨일것이다 라고 추측만 하고 있다... - 강릉김씨의 시조 김주원은 누구인가? 김순식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그의 시조인 김주원의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수가 없다... 김주원은 통일신라 진골 귀족이자 신라 김씨 대부분이 내물왕계 인것과 다르게 김주원은 태종 무열왕(김춘추)의 직계였다... (김법민(문무..

한국사 2022.08.25

호족의 시대 5 (능창)

능창은 누구인가 ?? 호족의 시대 4에서 다룬 신라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현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다... 그런데 현춘 말고도 악명높은 해적 혹은 세력가가 있었는데 ... 그의 이름 능창!! 일명 수달(수전에 매우 능해서 붙여진 별명임) 이라고 불리는 이 사람이 압해현(현재 신안군) 일대의 바다를 주름 잡았더랬다... 호족의 시대에 서남해안은 장악했던 세력가였다... 능창은 해도(이 해도가 압해도를 말하는 것인지 다른 지명이 있는것인지 찾지 못했다 ㅠㅠ 아니면 그냥 바다의 많은 섬들을 말하는 것인가 ??) 출신으로 910년 당시 후고구려의 궁예 휘하의 장수였던 왕건이 나주 정벌할때 왕건에게 생포되어 궁예앞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 능창의 세력권과 그것이 뜻하는 의미 능창은 신라의 9주 5소경 ..

한국사 2022.08.04

호족의 시대 4 (신라구 )

전라남도에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신안군이라고 있다... 예로부터 신안 앞바다는 중국 일본과 무역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충지였을 뿐만 아니라 물살도 거세서 북한 개성의 예성강 하구쪽과 신안 앞바다 쪽은 난파된 무역선이 많아 해저 유물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랬다... 남해와 서해는 장보고의 청해진(완도)이 당나라, 신라, 왜 이렇게 3국의 해상권을 장악하다 장보고의 죽음으로 인해 거의 2만여명 되던 청해진의 군사들은 소속을 잃어버렸다... 후로 그들은 해적이 되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왜구 ... 가 아닌 신라구 !! 신라구는 우리가 흔히 아는 왜구 처럼 당시 신라 해적의 무리를 신라구라고 불렀었다... 신라구의 위세는 대단해서 일본 본토 규슈 지방 까지 그 위세를 떨쳤다... 우리나라 역사서 ..

한국사 2022.07.30

호족의 시대 3 (김해 호족 김인광, 소율희, 소충자)

김해는 오래전부터 한국사에 뗼레야 뗼수 없는 중요한 지리적 요충지였다... 원삼국시대에는 금관가야 (금관국)의 수도 였으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에도 김해는 금관경이라고 하여 통일신라의 9주 5소경의 5소경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불교가 전해진 사찰인 장유사도 김해에 있고 불교 선종이 발전할수 있게 많은 고승들이 후삼국시대에 김해에 있었다... 김 인 광 당시 김해지역의 호족은 김인광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이는 불교 선종에 조예가 깊어 여러방면으로 선종의 고승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아쉽게도 삼국사기나 고려사 같은 정사에서는 나오지 않아 위의 탑비의 문구에서만 그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다.. . 지김해부 진례성제군사 명의장군(知金海府眞禮城諸軍事 明..

한국사 2022.07.17

호족의 시대 2 (적고적의 난)

이전의 해상 호족 세력 왕봉규편에 이어 오늘은 신라하대, 신라의 중심지이자 수도였던 금성(지금의 경주) 까지도 위협했던 적고적이라고 불리우던 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적고적!! 그들은 왜 적고적이라 불렸나 ? (빨간 바지의 전설...) 우리는 흔히 황건적, 홍건적 등 이와 비슷한 단어들을 많이 들어왔다... 황건적 : 황건적은 중국의 후한 말 장각을 두령으로 하는 태평도라는 종교 단체에서 일으킨 전국적인 반란으로 그 반란군이 노란색 천을 머리에 두르고 다녔다 하여 황건적이라 불렸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삼국지연의에도 초반에 장각의 황건적이 등장한다... 홍건적 : 홍건적은 중국 원나라 말기에 한족 중심의 백련교도들에 의해 일어난 반란으로 빨간 천을 머리에 두르고 다녔다고 하여 홍건적이라고 불리..

한국사 2022.07.02

호족의 시대 1 (왕봉규)

한국사에서는 8세기 후반 나말 여초(신라말 고려 초)를 후삼국시대 혹은 호족의 시대라고 한다. 그만큼 이 시대는 수 많은 군웅들과 지역 유지, 그리고 몰락한 진골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엄청난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흔히 후삼국 시대 하면 우리는 궁예(마진, 태봉), 견훤(후백제), 왕건(고려) 정도로만 알고 있으며 조금 더 알고 있다고 한들 양길(북원경:지금의 원주), 기훤(죽주:지금의 안성) 정도로 알고 있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명주 군왕 (지금의 강릉 일대) 김순식과 강주 장군(지금의 경상남도 진주 일대) 윤웅과 왕봉규 등 상당한 세력을 가진 호족들이 있었다. 강주 호족 왕봉규!! 특히나 왕봉규는 당시 중국의 5대 10국 중 중앙 세력이었던 후당(당대 최강대국이라고 봐도 됨)과 독..

한국사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