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한국사 - 선사시대

설레발유전자 2022. 9. 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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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구석기 시대 하면 약 70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반도에서 북쪽의 만주 지역까지의 지역을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 문화권으로 규정 짓는다... 

 

오늘은 이 중 구석기 시대에 유적으로 발견된 몇몇 곳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연천 전곡리 유적

 

연천 전곡리 석기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유역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다...

 

이곳이 유명한게 한국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구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유럽과 아프리카 지방의 아슐리안 석기 형태를 갖춘 주먹도끼와 박편도끼가 동북아시아에 최초로 발견된 사례이기 때문이다... 

(한탄강과 임진강 사이에는 원래부터 구석기 시대 유적들이 많이 발견 되기는 했었음)

 

1978년 동두천에서 미국 공군 기후예보대로 복무 중이었던 그레그 보웬이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원지에 놀러갔다가 그 부근의 석기류를 발견하였고 이를 김원용 교수에게 보내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1978년 발견 이후로 1979년 부터 지금까지 여러차례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박편 도끼

 

 

2. 공주 석장리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의 유적이다... 

구석기의 전기, 중기, 후기가 다 있어서 남한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유적지 이다... 

 

1964년 미국인 대학원생에 의해 뗀석기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이후에 연세대학교 손보기 교수등에 의해 여러차례 걸처 발굴 되었다... 일제침략기 해방 후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발굴한 구석기 유적지이다... 

 

공주 석장리 유적 전경

 

 

공주 석장리 유적지 입구

 

 

 

3. 단양군 수양개 유적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수양개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이다... 

 

충주댐 수몰지역 지표조사의 일환으로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1980~1981년 발견하고 1983~1985년 까지 4차례에 걸쳐 발굴 하였다... 이 지역은 상당히 넓은 지역인데 지금까지 조사된 유적은 

 

중기 구석기에서 청동기 시대까지 5개의 문화층이 층위를 이루고 있다... (특이하군...)

 

 

단양 수양개 유적

 

 

- 맨 아래층 (중기 구석기 문화층) : 주로 사암, 규암, 이판암으로 구성된 자갈층 위에 발달 함,

석기 제작 수법은 모룻돌을 이용한 직접떼기나 던져떼기로 2차 잔손질을 가한 것이며, 석기는 대체로 무겁고 큰편이다... 

 

- 후기 구석기 문화층 (아래층) : 후기 구석기의 전, 중기 

 

- 후기 구석기 문화층 (윗층) : 후기 구석기의 후기 문화층

 

- 신석기 문화층 : 빗살무늬 토기, 타제돌도끼, 화살촉, 그물추 발견

 

- 청동기 문화층 : 흠자귀, 대팻날, 민무늬 토기 밑바닥이 발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