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기원은 세계 4대 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다...
특히나 농경사회였던 고대 이집트는 나일강의 범람에 대해 확실히 알 필요가 있었다...
(나일강 범람은 에티오피아 고원의 계절성 폭우 때문에 해마다 정기적으로 범람함)
언제쯤 나일강이 범람하는지? 어느 정도 범람하는지? 등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헤로도토스는 나일강의 범람에 관해 "이집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
여하튼 이러한 환경 때문에 세계 4대 문명은 숫자를 표기하는 방법이 필요했으며 그로 인해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숫자의 표기법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집트는 나일강 삼각주에 갈대 모양의 수생식물인 파피루스가 많이 서식했는데
줄기를 납작하게 편 뒤 햇볕에 말리면 글씨를 쓰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이런 식물을 사이페루스 파피루스 하고 불렀다... )
(영어 paper는 여기 파피루스에서 유래했다... 최초의 종이라는 것이다...)
1858년 영국의 고고학자 알렉산더 H. 린드가 이집트 골동품 시장에서 파피루스에 쓴 수학책을 구입하여 이를 연구했다...
이 소중한 문건은 훗날 고고학자 린드의 이름을 따서 (린드 파피루스) 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 린드 파피루스가 현존하는 수학 서적 중 가장 오래된 수학 서적이 되었다...
린트 파피루스는 기원전 1650년경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정되고
길이 544센티미터, 너비 33센티미터의 긴 막대 모양이다...
윗면에는 이집트 상형문자가 뺵뺵히 적혀 있고, 총 85개의 실생활에 필요한 수학 문제 푸는 법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산술 부분
- 10진 숫자의 부호
- 분수를 응용한 문제
대수 부분
- 일원일차방정식
- 등비수열
기하 부분
- 원주율의 근삿값 (3.1604)
- 삼각형의 넓이
- 구의 부피
등등...
이 엄청난 고대 수학책의 저자는 이집트 서기관이었던 아메스(아모스)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아메스 파피루스라고도 한다...
또한 린드 파피루스를 통해서 이집트 견습 서기관들에게 수학을 교육시키기 위한 지침서 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린드 파피루스와 거의 동시대에 나온 모스크바 파피루스라는 책도 있는데
이 책도 린드 파피루스와 함께 당시 이집트의 수학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서 유명하다...
이집트는 당시에 수학이 가장 발달되어 있었던 문명이었고 이집트 승려들의 수학 연구는 거의 전 세계적으로 최고였다...
후에 고대 그리스에서도 이런 이집트에 수학을 연구하러 유학을 많이 가고 배우고는 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사람들이 탈레스와 피타고라스이다...
탈레스와 피타고라스에 대해서는 다음에... ㅋㅋㅋ (스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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