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

이문세 - 붉은 노을

대학교 신입생때 일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욱 중성적인 여성보컬에 많이 매료되어 있었다... 자우림의 김윤아님, 체리필터의 조유진님, 뷰렛의 문채원님, 피비스의 써니님 등... 음악에 열정 적이던 그 때 마침 대학교들의 축제 기간이 되어 건국대학교 축제에 놀러가게 되었고 건국대학교에 러브홀릭과 박혜경이 온다는 소식에 한 껏 기대하며 2호선을 탔더랬다... 역시나 러브홀릭의 지선님과 박혜경님의 음색은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두 가수분의 공연도 정말 멋있었지만 건대축제에 가장 뇌리에 남았던 공연은 어떤 남녀 혼성 듀오의 붉은 노을 이었다... 뭔가 멋있는 화음을 넣어서 부른것은 아니였지만 같은 음을 불러도 중저음의 남성보컬 사운드와 메조 소프라노의 여성 보컬의 사운드가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음악 2022.07.18

더더 - 내게다시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어떤 노래에 꽂히면 찾아보고 계속 듣고 연주해보고 그랬더랬다... ​ 2003년 1월도 그랬다... 자전거탄풍경의 너에게난 나에게넌 이라는 노래에 빠져있었고 당연히 계속 듣고 또 듣고 연달아 듣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노래가 클래식이라는 영화 OST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 그렇게 곽재용 감독의 세계에 초대되었다... ​ 비오는 날의 수채화, 엽기적인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사이보그 그녀, 그리고 클래식 ...역시 멜로의 거장 ​ 그러나 오늘은 이 영화의 OST가 아닌 2003년 2월5일 처음으로 영화 클래식을 상영하였던 ​ 그날 영화관 팝콘 파는 곳에서 흘러나왔던 ​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처음 들었던 그때 습도 ... 냄새... 기분... 색감등이 아직도 생..

음악 2022.06.23